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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인철 (2)
Romantic Production
연극_국부 이 연극은 박정희에 대한 이야기다. 보통 같은 작품을 보면 비슷한 메세지를 얻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이 작품은 전혀 다른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박정희를 찬양하는 작품이라며 화를 내거나 흡족해하는 경우와 박정희를 비꼬았다고 화를 내거나 흡족해하는 경우. 참 신기다하. 한 편의 연극을 보고 어떻게 이런 정 반대의 반응들이 나올 수 있었을까? 연출은 개인의 경험과 가치관이 같은 상황을 보고도 다르게 반응을 보이게 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관객의 반응이 곧 우리의 현실이다. 나는 이 연극이 단순히 박정희가 어떻다라는 식의 메세지를 주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박정희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를 찬양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종교인이 신을 찬양하는 ..
연극_목란언니 연극은 강렬했다. 시작 되자마자 다양한 색채의 조명은 쏟아져 나오고 무대는 마치 영화 장면이 넘어가듯 빠르게 넘어갔다. 탈북자 조목란 역을 맡은 김정민 배우님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정말 탈북자가 아닌가 의심을 했을 정도다. 연극이 끝나고 첫 감상은 '재밌다' 였다. 보기 좋게 잘 만들어진 연극 정도로만 느꼈다. 프로그램북에서 항상 연출의 말만 미리 읽고 들어가는데, 탈북자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는 식의 말만 적혀 있었다. 이들의 이야기를 왜 우리에게 보여주나 싶었다. 하지만 평론가의 글을 읽고 나서는 이 연극이 보기보다 얼마나 매력적인 작품인가를 알 수 있었다. 아쉬웠던 것은 극속에 담긴 수많은 메타포를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평론가의 글을 읽고 떠올리는 목란언니는 좀 있어보이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