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tic Production

연극_대한국사람 권리장전 검열각하의 마지막 시리즈인 '대한국사람' 이 시리즈는 모두 챙겨보고 싶었기때문에 보려고 마음을 먹었으나 극단이름과 연출님이름을 보고 많은 고민을 했다. 그 이유는 산울림 소극장에서 했던 '프로메테우스'라는 공연과 같은 극단과 연출님이었기 때문이다. 내 기억속에서 정말 워스트로 남는 작품이다. 결국은 일단은 봐보자라는 마음으로 봤는데 대박.... 미친 작품이었다. 정말 좋았다. 대한국사람이라는 작품은 대한민국이 아닌 대한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 대한국은 대한민국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나는 한 인물의 삶을 쭉 늘어놓는 형식의 대본을 상당히 비선호한다. 왜냐하면 대부분 지루하고 산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지루할 틈이 없..

연극_괴벨스 극장 '괴벨스 극장'은 '권리장전 검열각하'시리주 중에 하나로 오세혁 작가님 작품을 극단 파수꾼에서 이은준 연출님이 연출을 맡으셨다. 이 시리즈들은 예술을 검열하는 국가에 대한 예술인들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연극은 시대의 정신을 담고 있으며, 현실의 어두운 면을 들춰내는 것이 그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하므로 혼자서 마음속으로 열심히 응원하던 프로젝트다. 모든 공연을 다 보고 싶었지만, 괴벨스 극장 하나밖에 보지 못했다. 괴벨스는 아주 간단히 소개하자면 나치를 선전한 사람이다. 나도 이 극을 통해서 처음 알았기 때문에 이정도밖에는 설명 할 수가 없다. 조금 더 소개하자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었을법한 '선동은 한 문장으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먼 수십장의 증거와 문서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