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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 Production
[연극]청춘예찬
연극_청춘예찬 박근형 연출가님의 청춘예찬. 한 번쯤 보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극은 온종일 조용하게 흘러갔다. 비속어와 폭력이 잦은 공연이었지만 이상하게 연극은 고요하게 느껴졌다. 지루함을 느끼기기도 전에 연극은 끝이 났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특정 배우분들이 집중이 깨져 보여 안타까웠다. 이 극의 특유의 템포때문인지는 몰라도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캐릭터들이 그 사람의 삶과 인생 그 자체처럼 느껴졌다. 특히 윤제문 배우님의 연기는 잊혀지지 않는다. 말을 톡 하고 내 뱉으시는데 느껴지는 울림은 그 무엇보다도 컸다. 윤제문 배우님의 침묵은 연극을 더 몰입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극의 내용자체는 우리가 경험하고 공감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 정서만큼은 충분히 공감될 수 있었다. 이 연극을 ..
Culture/Theatre
2017. 7. 10.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