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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 Production
연극_흑백다방 호기심 가득 극장을 들어가서 수많은 의문들로 머리를 가득 채우고 나왔던 연극이다. 사진 속 공간이 흑백다방이다. 그리고 앉아서 책을 보고 있는 사람은 흑백다방의 원래 주인의 남편이다. 부인을 잃고 그 흔적을 겨우 남겨 놓은 것이다. 그리고 이 다방은 이제 누군가 마음의 치료를 받고 싶다고 예약을 할 때만 잠깐씩 문을 여는 곳이다. 아내의 기일 날, 한 남자가 상담을 받으러 온다. 이 연극에서는 시작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바로 조명이다. 대화가 오고가는 공간 즉, 소통의 공간인 테이블과 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푸른 빛으로 덮여있다. 하지만 무대 뒤 쪽 푸른 빛 사이에 딱 한 사물에게만 조명이 내려 있었다. 저것은 무엇일래 왜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일까?? 공연을 보면서 레코드..
연극_메디아 뜨겁고 강렬한 연극이었다. 초반부 코러스들의 연기부터 이혜영 배우님의 메디아 연기까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적어도 내가 본 코러스가 등장하는 연극 중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코러스들을 연출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메디아 포함 두 세편 정도 밖에 없다.. 그 만큼 코러스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 변덕스럽게 태도를 바꾸는 코러스 덕분에 메디아의 감정선이 돋보였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공연 중에 변화하는 메디아의 의상 색깔은 관객이 극에 더 몰입할 수 있기 하고 긴장감을 일으키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여기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에서 에너지를 내 뿜는 메디아의 연기는 극장의 모든 공간을 가득 채웠고 그녀의 표정 변화 하나 하나에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이아..
연극_ 아이,아이,아이 아이아스 이야기를 생생하게 불 수 있었던 연극이었다. 아가멤논, 오디세우스, 아이아스의 캐릭터가 인상적이었다. 영웅적이고 위대한 모습이 아닌 지극히 인간적이고 아쩌면 그러기 때문에 더욱 추악한 그들의 욕망을 잘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한창 몰입하고 있을 때, 몇 관객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에서 폭소를 터뜨려 집중이 깨져서 연극을 보는데 방해가 되서 조금 짜증이 났다. 그리고 아이아스가 죽기 직전 그의 부인과 시종이 해변을 뛰는 장면이 오히러 긴박함을 느끼게 하기 보가는 산만하게 느껴져 아쉬웠다.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이전에 했던, 이솝우화와 카논-안티고네를 못 본 것이 아쉽다.